music- poetry

병신년[丙申年]의 사자성어 `군주민수(君舟民水)`

loren23 2016. 12. 24. 20:23











군주민수(君舟民水)

교수신문은 병신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강물(백성)이 화가 나면 배(임금)를 뒤집을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는 <군주민수(君舟民水)>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했다.

교수신문은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국의 교수 6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32.4%(198명)가 <군주민수(君舟民水)>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주민수” 뜻은 “강물(백성)이 화가 나면 배(왕)를 뒤집을 수 있다”는 것으로 교수 61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32.4%의 선호도를 얻으면서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힌 것이다.

군주민수 뜻을 자세히 풀이하면 “백성은 물, 임금은 배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교수신문은 매년 그 해를 돌아보는 의미를 담은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 하는데 올해 “군주민수”가 1위로 뽑힌 것은 최근 불거진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비롯된 국정 농단 사태에 분노한 시민들이 거듭된 촛불집회로 국회를 압박해 탄핵안 가결을 이끌어낸 것을 비유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교수신문에 따르면 군주민수를 추천한 육영수 교수는 분노한 국민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재확인하며 박근혜 선장이 지휘하는 배를 흔들고 침몰시키려 한다고 이유를 밝혔는데 올해는 “군주민수” 지난해에는 “혼용무도(昏庸無道)가 사자성어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혼용무도'는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이르는 '혼용'과,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을 묘사한 '논어'의 '천하무도'(天下無道) 속 '무도'를 합친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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