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poetry

Misty Blue - Marianne Antonsen

loren23 2017. 9. 7. 20:10

 

 

 

 

 

무척이나 오랜 시간이 흘렀기에
내 마음 속에서
당신을 지워버릴 수있을 것 같았지만
그럴 수가 없습니다
당신 생각만으로도
내 온 주위가 안개처럼
몽롱한 추억 속에 잠기게 되니까요

당신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사그러질듯 했던 감정이
복받쳐 오르게 됩니다
우리가 함께 나눈 일들을 생각하노라면
내 온 주위가 안개처럼
몽롱한 추억 속에 잠기게 됩니다

당신을 잊어야만 한다고
내가 노력해왔다는 걸
하늘은 알고 계시겠지요
애 썼다는걸 하늘은 알고 계시겠지요

우리가 헤어져서 기쁘다고 말하는 것도
진심이 아닌 거짓을 말하고 있는겁니다
진심이 아니라는 겁니다

당신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막연한 추억 속에 잠기게 됩니다



위에 이미지에서 보듯 여성 목소리입니다.
1970년생 노르웨이 출신의 마리안 안톤센.
그녀만의 매혹적인 저음으로
소울, 블루스를 재해석해서 노래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가수로써
커피보다도 진한 보이스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