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래 앉은 사람 그는 시인이다 나무는 광야의 농부 그 사람은 광야의 시인 가지 뻗어 하늘의 소리를 받들고 뿌리 내려 땅의 소리를 알아채는 나무 그런 나무 아래서 우주를 듣는 그런 사람 그 또한 시인이다 나무 아래 앉기만 해도 그 사람은 시인이다 시를 안 써도 시인이다 |
'music- poetry ' 카테고리의 다른 글
Monti Csardas by Clara Cernat and Thierry Huillet (0) | 2016.02.21 |
---|---|
갈대 / 신경림 (0) | 2016.02.21 |
홍광일(가슴에핀꽃)중에서 (0) | 2016.02.20 |
New Age Francis Goya 외 10곡 (0) | 2016.02.20 |
깊은 슬픔 (0) | 2016.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