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poetry

가인 / 김란영

loren23 2016. 5. 10. 19:22








아무 말 못하고 그냥 울기만 했지 힘겨운 이별 앞에 멍하니 서서 그대 처음부터 날 사랑하지 않았네 잠시 내 옆에서 있었을 뿐. 난 그대가 나의 삶이라 믿어 왔지 그대를 위해서 나 사는 거라고 하지만 그대는 내가 원했던 사랑 단 한 번도 주지 않았네.
사랑 앞에 더 이상 무릎 꿇진 않겠어 더 이상의 슬픔은 없을 테니까 그대가 날 버리고 떠나간 뒤에라도 다시 누군갈 사랑할 수 있으니. 사랑이여 이제 내가 달려갈 테니 거기서 조금만 기다려줘.
 
난 처음부터 그 사람의 여자가 아니었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은 날 사랑하지 않았고 난 끝내 그의 뒷모습을 보아야만 했다 그래 이젠 웃어야지 난 처음부터 그 사람의 여자가 아니었으니.

난 그대가 나의 삶이라 믿어왔지 그대를 위해서 나 사는 거라고. 하지만 그대는 내가 원했던 사랑 단 한 번도 주지 않았네. 사랑 앞에 더 이상 무릎 꿇진 않겠어 더 이상의 슬픔은 없을 테니까. 그대가 날 버리고 떠나간 뒤에라도 다시 누군갈 사랑할 수 있으니.
사랑이여 이제 내가 달려갈 테니 거기서 조금만 기다려줘. 사랑이여 이제 내가 움직일 테니 거기서 조금만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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