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나 예술에서 사랑을 제외한다면 상상할 수도 없을 겁니다. 사랑으로 인해 얻는 행복을 그리거나 노래하고, 사랑 때문에 아파하고 비탄에 빠져 절규를 그린 작품들이 우리가 사랑하는 문학이나 음악. 그리고 부지기수한 예술 작품들입니다. 특히 음악에서는 대중들이 좋아하는 대부분의 곡들이 거의 사랑을 주제로 노래한 것이지요. Otis Redding이 1965년에 처음 발표한 이후, 꾸준하게 수를 셀 수 없을 만큼의 유명가수들이 리바이벌해서 불렀던 명곡의 반열에 올라있는 곡입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오랫동안 사랑을 해오던 연인이 이제 애정의 만족도가 떨어져서 그런지 떠나겠다고 하니, 이제 와서 사랑을 그만두기에는 너무 정이 들었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제발 곁에 있어달라고 눈물의 하소연을 하는 내용입니다. 애정이 식어서 떠나려는 연인이 눈물의 하소연을 듣고서 다시 주저앉을 확률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곡 자체가 가진 느낌은 상당한 호소력이 있고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흐름을 가지고 있기에 지금도 많이 불려지고 들려지는 곡이지요. 노래를 만든 Otis Redding은 아주 짧은 인생을 살았음에도 많은 명곡들을 남겨놓아 수많은 후배가수들에게 강한 인상과 영향력을 심어주었다고 합니다. 특유의 진한 느낌을 가진 목소리를 살려 그만의 소울발라드 세계를 구축하고 그는 일약 세계적 가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것도 잠깐, 1967년 겨울에 새 앨범을 녹음해 놓고 순회공연을 하기 위해 비행기로 이동하던 중 비행기가 추락하여 밴드멤버 전원과 함께 이 사망하고 말았는데 그 때의 나이가 스물여섯밖에 안되었어요. 여하튼 Otis Redding의 목소리는 이미 50여 년 전에 없어졌습니다. 그때 그의 열창으로 들었던 I’ve Been Loving You Too Long은 수많은 팝 팬들의 심금을 울렸었지만 녹음기술이 발달한 요즘에는 그 감흥이 예전 같지가 않습니다. 지금 흐르는 곡은 오티스 레딩의 그 느낌 못지않게 곡을 잘 소화해 낸 `Seal`이라는 영국출신의 흑인 가수입니다. we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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