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poetry

Dark sanctuary - L'adieu a l'Enfant Part 1.

loren23 2017. 8. 18. 21:56









이제 무더위도 한풀 꺽인것같은 선선한 날씨 입니다.
극성을 부리든 폭염도 물러나는것을 보면 세월앞에는 자연도 별수없는것 같아요.
그 보다 나약한 인간, 흐르는 시간을 어찌하랴...

다크웨이브 교과서라고도 할수있는 프랑스의 Dark sanctuary(다크 생취어리)의
Les Memoires Blessees 2004의 앨범중에서 다시 한곡을 가져왔어요.

그리움 가득한 초 가을밤의 아련함 속에
흔들리는 코스모스의 물결같은 풍경이 느껴지는
아름답고 꿈속같은 나른한 곡입니다.

천지가 개벽되여도 변하지 않겠다던 사람으로부터 실연의 통보를 받았다면
이곡의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다독여 보세요
눈을 감으면 음악은 더욱 선명해집니다.

다크 웨이브가 뭔지 아직 잘 모르는 저 같은 사람도
보컬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멜랑꼴리함에 훔벅 젖게 되는군요
특히 나즈막한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선율,
흐느끼는듯한 여인의 음성은 오늘같이 우울한날에 많은 위로가 됩니다.
초가을 들어서면서 식어버린 정과 빛바랜 사랑의 허무함이 꿈속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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