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를 무심히 스쳐갔을 텐데
그 순간 이후는 네가 나를 내가 너를 스쳐가기 이전의 세상이 아니다
간밤의 불면과 가을 들어서의 치통이 누군가가 스쳐간 상처 혹은 흔적이라면
무심하지 않았던 게 아니라 너와 나와는 그 무심한 스침이 빚어놓은
순간의 꽃이기 때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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