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poetry

Feelings - Morris Albert

loren23 2016. 2. 16. 14:12











몇 년만에 난데없이 사랑한다라는 말을 했다.

생전 처음 해보는 소리처럼 새로웠다.

 

먼지쌓인 본넷에 하얀눈이 내려 쌓이는걸보고

하늘에서 탐스런 팦콘이 쏳아지는것처럼 좋아하고

본넷에 쌓인 눈위에 손가락으로 러브 라는 그림을 그리는,,,,,

 

그 모습이 내 마음에서 오래전 사라진줄 알았던

어떤 감성을 떠올리게 해서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평생을 해도 가슴 뛰는 말이 아니던가,


좋은데 왜 참 참아?

근데 왜 다른 말이 아니고 하필 그말을 했을까?

감동하긴 쉬운데 언어구사는 유치원 수준 정도니....

허나,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이 있는 말이 있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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