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글은 잊었다고도 했을 거야 마음 비우고 돌이켜보면 우리 둘 누가 먼저 이별을 말한 것도 아니데 내가 너무 약해져 있을 때 틈이 생겼나봐 그 틈이 오늘의 우릴 만들었고 널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말을 하지 않겠어 그 정도까지 내 사랑이 깊었는지도 모르겠고 다만 참 좋은 애였다고는 남겨두고 싶어 널 처음 만난 날 그날의 나로 돌아왔나 봐 다시 무딘 놈으로 말이야 그런데도 잃어버리면 큰일나는 걸 잃어버린 느낌이야 우리 다음 사랑이 찾아오면 지금 같은 실수는 하지 말자 우리 얘기는 이쯤에서 예쁜 추억으로 접어두고 찾아올 사랑에게 충실할 수 있는 마음을 준비하자 행복하게 사는 거 잊지말고 그래 난 이만 갈게 그럼 안녕..... 음: Candlelight - Andan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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