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poetry

양수경 / 마지막 부탁

loren23 2016. 2. 2. 08:39










알면서도 모른 척 슬퍼도 안 슬픈 듯 수 많은 날을 먼 훗날을 위해 살아왔었는데 
언제부터 였는지 왜 그렇게 됐는지 예전의 그대 느낄 수가 없어 왜 아무말도 없어 
 세상을 떠나가는 날 그 마지막 날에 나를 기억해줄까

날 보고 싶다는 그 말 한마디면 나는 어디든 갈 수 있어


 
영원할 줄 알았던 뜨겁던 그 사랑이 하루 아침에 사라지게 될 줄 생각도 못했어 
세상을 떠나가는 날 그 마지막 날에 나를 기억해줄까
날 보고 싶다는 그 말 한마디면 나는 어디든 갈 수 있어 

그대가 너무 그리워 참다가 참다가 더는 참기 힘들 때

딱 한 번 그대를 보러갈지 몰라 혹시 반갑지 않더라도 모른 척 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