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poetry

Deuter -Temple Of Silence

loren23 2016. 5. 29. 09:30






왜 이렇게 슬픈걸까? 음악 때문에 이렇게 슬픈걸까? 아니면 슬퍼서 음악속에 빠져든 걸까? 가슴옹이를 치받는 이 무언의 슬픔은 먼가? 외롭고 고요해선가? 일몰 후에 하늘이 잠시 붉게 일렁이다 사라지는 그 절정의 기쁨 그는 내게 정녕 그런 사람인가? 그는 지금 어디에 있고 나는 또 어디에 있는가? 사원에서 고요히 퍼지는 진언을 받아 적어 본다 내 슬픔의 진원지는 어디인지 나는 또,,,,, 어디에 있는지를 자신도 모르는 침묵의 황홀경에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