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poetry

Les Tenebres du Dehors-Nocturne / Elend

loren23 2016. 6. 12. 20:01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감성을 간직한 오스트리아 다크웨이브의 절정을 들려주는 엘렌드 나른함과 슬픔, 우울함 이 모든 것을 다크웨이브라는 이름으로 빚어내고 있습니다. 다크생츄어리(Dark Sanctuary) 등에게서 감동을 받았던 매니아라면 이 음악에서도 신비한 감동을 느낄 것 입니다.

엘렌드는 다크 웨이브 계열에서 최고의 명반으로 꼽히는 앨범중 하나입니다.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와 소프라노보컬의 암울한 목소리는 가히 압권입니다. 터져나갈듯이 공간을 꽉 채우는 현악과 신디사이저의 음산함속에 두 여성 멤버가 들려주는 경건한 미사곡을 연상케 하는 소프라노 코러스는 듣는이 의 예상을 뒤엎은채 전형적 데스 메틀 창법(그롤링..스크리밍)이 극한 대비속에 불 가사의한 조화를 이루는 일대 장관입니다

(천국에서 추방당한 천사 루시퍼가 지상에 떨어져 방황과 고뇌를 담은 유일하게 자신을 받아 준 대지의 여신 가이아나를 흠모하며 대자연을 찬미하는 노래를 만들게 되고 자신을 버린 신에게 복수를 꿈꾸는 스토리를 담은 앨범이란다)

Elend 의 음악을 처음 접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상에 이런 음악이 있나?‘ 하고 그때의 전율을 잊을 수 없다고 합니다. 현란하게 일렁거리는 피아노, 불길하게 현을 켜는 스트링, 아름다운 천사의 노래, 그리고 저주받은 타천사 루시퍼의 절규가 스피커로부터 쏟아져 나오며 그야말로 압도적 입니다. 방안의 공기는 순식간에 가라앉고 사악한 기운이 충만해진다고 합니다. 다크생츄어리(Dark Sanctuary)와 엘렌드의 명반들을 앞으로 소개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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