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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nus Dei - Samuel Barber

지금 흐르는 곡은 Samuel Barber(샤무엘 바버)의 Agnus Dei(아뉴스데이) 이다. 마치 바흐의 수난곡들이나 모차르트의 레퀘엠 혹은 비발디등, 바르크시대의 분위기를 연상 시킨다. 특히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밤에 들으면 눈물이 흐른다. 다양한 버전들이 있지만 지금 흐르는 곡은 영상에서 보듯 합창곡이다. 사람의 목소리들로 만들어진 이곡을 들으면 전율을 느끼고 소름이 돋는다. 보륨을 좀더 up시켜서 들으면 감동은 더 크다. Agnus Dei(아뉴스데이)는 하늘의 어린양이라는 뜻이다.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그 자신이 어린양처럼 몸을 드려 제물이 되어 십자가를 지고 가는 하느님의 어린양을 뜻하는.. 반복해서 무아지경으로 듣다보면 저절로 무언가 성스럽고 겸손해짐을 느낀다. 우리가족 누구라도 이곡을 추도곡..

music- poetry 2017.09.11

Sensizlik (바다) / Candan Ercetin

외로움이 스며들 때면 서늘한 고독의 날을 세우고 나그네 길로 떠나라 영원으로부터 태어나 태초의 외로움과 맞닥뜨리고 천 갈림길 만 갈래로 유영하는 바다를 보라 당장이라도 숨이 끊길 듯 소용돌이치는 외로움의 불이 아니곤 잠재울 수 없는 감정 같으리니 아, 그대. 외로움이 스며들 때면 외로운 넋 붉게 접어 넓은 바다, 깊은 수심으로 은밀히 수장하라 Candan Ercetin. 양친은 알바니아계로 1963년 2월 10일 터키 출생. 1986년 유로비젼 송 콘테스트에 터키의 대표였던 Klips ve onlar 그룹의 멤버였으며 프랑스에서 출간된 앨범를 포함, 여러개의 뮤직앨범을 소유하고 있다. 그녀의 붉은 머리칼은 그녀의 상징 처럼 널리 알려져 있다. candan ercetin은 아름다운 지중해의 꽃으로 "파실 ..

music- poetry 2017.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