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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선택
loren23
2017. 5. 9. 01:18
나와 다른 사람들이 세상에 많다는 것은
이번 대선 후보 지지율을 보면서 더욱 절실하게 알수 있었다.
지난 겨울 박 전대통령 지지율이 3%를 오갈 때,
촛불민심이 뜨거울 때,
새누리당은 영원히 소멸할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자유 한국당으로 옷을 갈아입고
여성 설거지론,
돼지흥분제 강간모의,
대학시절 자신을 퇴짜 놓은 여학생을 ‘씨x년’ 이라고 막말을 하고
장인어른께 ‘영감탱이’라고 비하 하고 26년간 용돈 한 푼 안주고 집에도 못 오시게 했다면서 ‘노인학대죄’의 패륜 자랑’까지 떠 벌리고 길거리의 술 취한 아저씨같이 횡설수설하는 후보를 내세우더니 어느덧 그 후보가 이제는 안챨스 후보와 호각지세란다.
첫 여성 대통령이 말아먹은 덕에 이 나라의 다음 여성 대통령은 100년 안에는 없을것으로 생각 했는데 웬걸 그 돼지 흥분제 후보는 자기가 당선되면 즉시 박대통령의 한을 풀어 줄수가 있다고 떠벌리기 까지 한다.
대다수 국민들의 한은 안중에도 없다
빨리 끓고 빨리 식는 걸 까ᆢ
집단적으로 망각하는 걸 까ᆢ
용서가 빠른 걸 까ᆢ
내 밥상 지키는 것에 충실한 걸 까ᆢ
그 와중에 늦게나마 정의를 부르짖으며 새누리당을 탈당하여 새로운 보수를 주장하던 의원들이 판세가 불리하다고 다시 새누리당을 찿아가 머리를 쪼아리는 상상도 못할 광경은 실로 기가 막히는 일 이였다.
내가 이번 지지하지는 않지만 유승민 후보 끝까지 힘내라는 말은 하고 싶다.
대한민국에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 많은듯 하지만 나라의 대표를 뽑는 자리는 똑똑한 것과 정치가 다운 것과는 그리 관련이 없나보다.
힐러리가 트럼프에게 패배한 것도 비슷한 이유였을까?
앞으로 10년은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ᆢ.........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자라는 말처럼 어찌 되었던 우리는 살아 남아야 한다.
내일이 투표일이다.
이번에는 그의 말처럼 적폐가 뿌리체 청산될지 두고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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