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poetry

Sleeping Sun - Nightwish

loren23 2017. 8. 14. 20:15











일몰앞에서 – 권 갑하 언제나 보내고 나서 마른 풀잎처럼 흐느끼는 서늘한 눈물자국 뼛속 깊이 사무칠지라도 선홍빛 울부짖음으로 타오르고 싶었다. 흐름 깊어갈수록 뜬눈으로 야위는 강 처연히 상처를 묻으며 별을 띄워 올리지만 내 안의 넘치는 슬픔 잦아들지 않는다. 서둘러 옷을 벗는 허전한 부재속에서 어둠, 그 둑을 허무는 핏빛 목마름으로 휑하니 지고 싶었다. 외진 비명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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