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poetry

Sensizlik (바다) / Candan Ercetin

loren23 2017. 9. 10. 14:58

 

 

 

 

 

 

 

외로움이 스며들 때면
서늘한 고독의 날을 세우고 나그네 길로 떠나라
영원으로부터 태어나 태초의 외로움과 맞닥뜨리고
천 갈림길 만 갈래로 유영하는 바다를 보라
당장이라도 숨이 끊길 듯 소용돌이치는 외로움의 불이 아니곤
잠재울 수 없는 감정 같으리니
아, 그대. 외로움이 스며들 때면 외로운 넋 붉게 접어 넓은 바다,
깊은 수심으로 은밀히 수장하라

 

 

 

 

Candan Ercetin.
양친은 알바니아계로 1963년 2월 10일 터키 출생. 1986년 유로비젼 송 콘테스트에 터키의 대표였던 Klips ve onlar 그룹의 멤버였으며 프랑스에서 출간된 앨범를 포함, 여러개의 뮤직앨범을 소유하고 있다. 그녀의 붉은 머리칼은 그녀의 상징 처럼 널리 알려져 있다.

candan ercetin은 아름다운 지중해의 꽃으로 "파실 팝"의 디바로 사랑 받고 있다,
집시의 나라 터키의 음악은 한 많은 회한의 슬픈 이야기들이 많고. 일생을 떠돌며 생의 고락속에 민족의 핍박에서 오는 설움은. 형제와 부모를 잃은 설움보다 더 크며. 그것은 우리민족과 같이 한과 설음이 피에 맺혀 있는 것이다. 그들은 '파실'이라는 일종의 '파두'와 비숫한 국민적인 대중음악으로 오늘날의 터키의 음악이라 할수 있다.
그리고 그 '파실'은 현대적인 진화를 거듭하여 제 3세계 음악으로 전 세계인들이 즐겨 듣고 있으며, 터키의 음악은 그 자체가 아름답고 고혹적이며 아름다운 서정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