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poetry

유익종 -이연

loren23 2016. 4. 1. 21:53














시간이 흘러가도 그냥 그대로
살아서 숨을 쉬는 기억이 있어
지금 흔들리는 눈빛속에서
가득 담긴 추억이 울고 있네

내곁에 맴을 도는 이별의 흔적
어디에도 시선 둘곳 없이 이대로
우리 이 세상을 등질때까지
서로 다른 인연으로 살겠지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끝은 아니야
우리 사랑을 간직하고 살면서
착하고 따뜻한 마음 가지고 살아가다가
같은 때에 세상 떠나면

분명코 우린 다시 태어나서
또다시 만나서 사랑할꺼야
그땐 이별없이 죽는 날까지
그대곁에 있어 살아갈테야



이연(異緣)
살아서 만나면 인연(因緣)이고 죽어서 만나면 이연(異緣))이라고 한다.

죽어서의 일이니 알수없는 - 불교 사상에서나 말하는/

보통 사람 현실에서는 알수없는

상상의 세계에서나 있을법한 관계를 이연(異緣)이라고 하는 모양이다.

살아서 맺어지지 못한 인연의 슬픔을 죽어서라도 다시 맺어보겟다는

애뜻함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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