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poetry

Victory, Samba, Viva - Bond

loren23 2016. 6. 5. 21:12













현악 4중주 여성 그룹 본드 ( Bond )
헤일리 엑커(Haylie Ecke, 제1바이올린)
이오스(Eos, 제2바이올린)
타니아 데이비스(Tania Davis, 비올라)
게이-이 웨스터호프(Gay-Yee Westerhoff, 첼로)

4명의 미녀로 구성된 본드는 클래식의 전유물이었던 현악 4중주의 라인업으로 팝과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며 클래식계와 팝계 양쪽에서 모두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 늘씬하고 화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네 명의 미녀들은 어린 시절 클래식 뮤지션으로서의 꿈을 키워 나갔다. 헤일리 엑커와 타니아 데이비스는 호주에서, 이오스와 게이-이 웨스터호프는 영국에서 각기 바이올린과 피아노 등을 배우며 세계적인 뮤지션이 되기 위한 기본기를 다졌다. 네 멤버의 음악적 경력은 모두 쟁쟁하다

헤일리 엑커(Haylie Ecke, 제1바이올린)는 영국의 줄리어드로 일컬어지는 길드홀 음악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파격적인 클래식 뮤지션 이오스(Eos, 제2바이올린) 역시 영국 로열 음악원을 졸업한 엘리트 뮤지션이다. 타니아(Tania Davis, 비올라) 역시 영국 길드홀 음악학교 출신이며, 맏 언니 게이-이(Gay-Yee Westerhoff, 첼로) 역시 트리니티 음대 출신의 정상급 뮤지션이다

바이올린, 첼로 등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정상급 뮤지션으로 성장한 이들은 1990년대 말 바네사 메이(Vanessa Mae)를 키워 낸 프로모터 멜 부쉬(Mel Bush)를 만나면서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멜 부쉬(Mel Bush)의 조율 아래에서 서로 다른 출신의 네 명의 미녀는 ’본드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었고, 바네사 메이가 그랬듯 섹시함을 강조하는 파격적인 외모, 댄스 뮤직, 록 뮤직에 뒤지지 않는 시원스럽고 스피드한 전자 현악으로 무장하며 팝 음악계에 모습을 드러낸다.

1999년 세계적인 음반사 데카와 계약한 이들은 살사, 포크송, 하우스 뮤직에 이르는 팝의 다양한 장르들에 현악 4중주를 접목시킨 데뷔 앨범 < Born >을 발표한다. 영국에서 결성된 만큼 이들의 인기 몰이는 유럽에서 시작되었다. ’클래식 아이돌’ 이라는 독특한 형태를 취하고 있었던 만큼 이들의 모습과 음악은 클래식, 팝 양쪽에서 모두 관심을 끌었고, 5개 대륙의 음악 스타일을 결합했다는 데뷔 싱글 ’Victory’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앨범 < Born > 역시 영국 클래식 차트와 크로스오버 차트에서 당당 1위를 거머쥐었다.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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