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poetry

Mi Mou Thimonis , Matia Mou-George Dalaras

loren23 2016. 9. 3. 10:20









늙음이란 왜이리 불편한 것인가? 그것이 죽음과 맞닿아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단순한 미추에 따른 거부심리일까? 성(性)은 우리에게 생명과 생산을, 거기에서 다시 젊음을, 그리고 동적 이미지를 환기시킨다. 늙음(老)은 우리에게 죽음과 소멸을, 그리고 노쇠를, 정적 이미지를 환기시킨다. 우리가 늙음(老)의 성(性)을 특히나 외설스럽게 바라보며 터부시 하는 이유는 이렇듯 환기되는 이미지의 대립 때문일까? 늙음이라는 말 앞에서 우리는 끝없이 허기지는 자신을 본다. 적막과 고독 속에서 자신의 늙은 몸을 마주한다. 그 시선에 두려움과 외로움이 어려있다. 충분히 늙었음에도, 끝없이 무엇인가 허기지는 자신의 삶을 지탱하며 늙음을 부정하고 우리 시선은 느을 반짝이며 흔들린다, ​늙는다는 건 이제껏 입어본 적이 없는 나무로 만든 옷을 입는 것이라 말 했다. 너희들의 젊음이 너희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우리들의 늙음도 우리의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닌 것이다. web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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