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갑 하. 언제나 보내고 나서 마른 풀잎처럼 흐느끼는 서늘한 눈물자국. 뼛속 깊이 사무칠지라도 선홍빛 울부짖음으로 타오르고 싶었다. 흐름 깊어갈수록 뜬눈으로 야위는 강. 처연히 상처를 묻으며 별을 띄워 올리지만 내 안의 넘치는 슬픔 잦아들지 않는다. 서둘러 옷을 벗는 허전한 부재 속에서 어둠, 그 둑을 허무는 핏빛 목마름으로 휑하니 지고 싶었다 외진 비명도 없이.............. music- poetry 2017.09.26
John Lee Hooker & Carlos Santana - Chill Out 어처구니 없는 생각이지만, 누군가 ‘넌 행복해야 돼! ’ 라며 내 행복을 강제해 줬으면 좋겠다. 행복하다는 그 감정을 평생 정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누가 나에게 그건 너가 잘못된거야 라고 말해준다면 좋겠다. 잘못된건 고쳐나가면 되니까. 하지만 그건 너 잘못은 아니야 라고 말한다면 마음이 아프다. 내가 어쩐다고 해도 바뀔수 있는게 아니니까. Chill Out.... 목소리가 참 부드러운 할아버지의 목소리....^^ 자기는 늙고 외로운 아기랍니다. 그러나 상황은 바뀌고 변화는 일어날것이라고 합니다. 늙은 할아버지. 어떤 상황을, 변화를 바라는것일까요? 젊은 무용수로 변화되기를 바라는걸 까요? music- poetry 2017.09.24
Who To Believe / Tony Sarno 시간이 흐를수록 꾀를 만들고 상처를 무뎌지게 만든다 경험은 사람을 더 능청스럽게 만들고 경험이 쌓일수록 새로움은 줄어든다.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요즘은 모든 것들이 뻔해 보이고 예상되는 일들만 눈앞에 펼쳐진다. 알고있지만 모른다. 다른것 같지만 똑같다. music- poetry 2017.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