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눈동자의 소녀가 강변을 걸어가네
바람에 휘날리는 검은머리 혼자서 걸어가네
그 어느 봄날 사랑 했네
그이와 거닐던 길
찬바람 몰아치고 해 저문데
어데로 가는가
흩날리는 낙엽따라 멀리 멀리
떠나가고 싶어라
슬픈 눈동자의 소녀는
봄날을 그리면서
힌눈에 덮힌 저산을 향해 혼자서 걸어가네
***
사랑은 비극이다.
이 세상에는 아름다운 사랑보다 슬픈 사랑이 더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해도 시간이 흐르면 이별의 순간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누구나 영원히 변하지 않는 사랑을 꿈꾸지만 그런 사랑은 아주 드물다. Har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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