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poetry

Persephone - My Sweetest Pain

loren23 2016. 6. 18. 11:22














가수이자 배우 박유천(30)이 성폭행 혐의로 4번째 고소를 당했단다.
자기 신상을 들어내여 고소한 여인들이 4사람이니 챙피하여 쉬쉬하고 감추고있는 사람은 또 얼마나 될가?
장소가 모두 화장실이였다고 한다.
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졌다면 박유천 같은 인간이 어디 한두사람 뿐이였을까?
인간의 삶이라는게 왜 그렇게 치졸하고 너저분할까.

서로의 삶에 지워지지 않는 자국을 남긴 남녀는 그들의 아름다웠던 시절에 대한 기억도 담겨 있지만, 어떻게 세탁을 해도 지워지지 않는 와인 얼룩 같은 것이 남는다. 시간이 지나고 거무죽죽해져서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지워지지 않아서 결국에는 포기해버리기도 하는데 결코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거다.

삶은 진창이다. 허우적거리면 허우적거릴수록 점점 더 끈적해지고 지저분해진다. 인간은 이렇게 진흙탕 같은 삶 속에서 아주 찰나의 반짝거리는 순간을 기다리면서 살아야 하는 걸까 아니면 허우적거리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런 순간이 찾아오는 걸까. 예고 없이 마주치게 되는 삶의 아름다움이 무엇으로부터 비롯하는 것인지 나는 아직 모른다. 얼마나 살아야 도무지 그 연유를 찾을 수 없는 지에 대해 알 수 있게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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