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 시인의 연인이 누구였을까 궁금하지 않습니까? 그 여인이 누구였던 부러워서가 아닙니다. 바로 내 연인, 당신을 이야기한것 같아섭니다. 낱말 하나하나가 바로 나를 향한 당신의 모습이여서 궁금했던것입니다. 나도 한용운 시인과 `같은까닭` 이여서 그 시인의 연인에 대해서 궁금해 하고 있는것입니다. 어제밤에는 늦도록 비가 내렸습니다. 이곳저곳 어두운 풀섶들 속에서 맹꽁이 울음소리가 굉장했습니다. 밤 늦도록 지칠줄 모르고 요란했습니다. 짝을 찿는 애끓는 세레나데 였고 굉장한 정열이였습니다. 우리는 이상한 사람을 맹꽁이로 비유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요? 아마도 그것은 얼토당치도 않는 비유 일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세레나데는 맹꽁이들도 사랑을 찿는 까닭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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