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 서정윤 꿈의 벼랑에 서서 바람을 맞으면 혼자 마시는 술은 어쩌면 불이다. 누군가의 눈빛 속으로 꺼져가는 바다. 파도로 울먹이던 그들은 가고 그냥 바라보는 꿈이다. 어쩌다 해보는 사치스런 절망의 일부, 단 한 번 타오르는 불꽃 속에서 내 의식의 사과나무 장작이 살아난다. 꿈의 벼랑에 서서 .. music- poetry 2016.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