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그림은 타고나는 뭔가가 DNA 속에 있어야 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수채화던 파스텔화던 가리지 않고 재능을 보였고, 어린이 대상 미술대회를 모두 석권해 버립니다. 재능을 알아본 어머니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계속 미술공부를 할수 있었고 러시아의 명문 레핀 아카데미에서 회화를 공부합니다.
그의 성공도 이른 편이어서 1995년 20대 중반에 개인전을 성공리에 치르고 작가로서의 성공가도를 달립니다.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경매가가 지금도 오르고 있는 작가라고 하니 동시대의 또다른 블루칩 작가라고 하겠네요.
화면에 비치는 빛과 여성의 육체는 흡사 스티븐 행크스의 수채화를 연상시키지만 오일 페인팅에서 느껴지는 깊이감과 사실적인 광택은 수채화를 능가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행크스의 수채화나 빈센트 로메로의 파스텔화와 비교해 보면 유화의 사실적 광택을 실감하실 거에요. 세르게이는 레핀 아카데미에서 19세기 러시아의 클래식한 기풍을 충분히 몸에 익혔고 천부적인 재능과 탄탄한 훈련으로 동시대 회화 작품 중에서 눈에 띄는 성취를 이뤄내고 있는 듯 합니다. 그의 작품들은 매력적인 모델과 극사실주의와 전통회화의 중간계를 걷는 오묘한 붓터치로 작품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마치 최면에 걸린 듯...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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